은퇴자! 행동해야 살 수 있다

입력 2014-11-25 11:22 수정 2014-11-25 11:22
 

세상의 모든 마지막은 갑자기 온다. 영원할 것 같았던 직장생활,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 그렇지만 은퇴는 인생에 대한 새로운 삶의 지평, 가치를 만나게도 한다. 그러나 은퇴한 사람들은 대체로 게으름과 무력감 때문에 은퇴하자마자 급격한 육체적. 정신적 쇠약을 겪는 경우가 많다. 웰 에이징(well aging)의 비결은 항상 움직이고 빈둥빈둥 되지 않는 것 아닐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운 계획표대로 100% 실천했다면 아마 대통령도 되었을지 모른다. 필자도 지인들과 ‘식사 한 번 하지’도 여러 번 부도 낸 적이 있음을 반성한다. 개인적으로 ‘언행 불일치’형을 몹시 싫어하면서도 그렇다. 하긴 천하의 공자도 ‘자신이 아는 것을 제대로 행하지 못했다’고 했다. 결코 세상은 사변(思辨)적인 말이나 글로만 설명되는 곳이 아니다.

지금 우리나라 전 업종이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건설업 불황은 깊고 길게 갈 전망이다. 제대로 굴러가는 회사가 없을 정도로 위기 상황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하나인 댄 브라운은 ‘위기의 시대에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죄악은 없다’고 했다. 창조성은 머리가 아닌 치열한 삶의 족적(足跡)을 만드는 ‘발’에서 나온다고 어떤 전문가는 말한다. 건설사들에게 위기를 이겨내는 행동과 실천력이 절실한 시기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숱한 재테크 책을 백번 읽어본들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글쓰기도 ‘근육’이 있어서 매일 악기로 연습 하듯이 거르지 않고 써야 실력이 는다 (영국 소설가 팀 보울러) 나쁜 기운 희석 시키는 방법은 열심히 일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한다. 티베트 속담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말처럼 걱정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은퇴 후 원만한 부부관계는 말(言)로 끝내지 말고 활동을 함께해야 한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 실행해 보는 것이 낫다. 노후 행동에도 기본과 규칙이 있다.

●순리를 거스리는 행동을 하지마라.

●삶의 매 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해야 한다.

●말(言)과 일치하는 행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은퇴 후에도 우선순위를 정해 행동하라.

●‘더하기’보다는 ‘빼기’와 ‘나누기’형 행동을 하라.
ⓒ강충구20141124

 
국내 1호 은퇴시공 전문가로 30년간 대형 건설회사 토목부분에서 잔뼈가 자란 이 분야 베테랑 건설인이다.
그동안 VE(Value Engneering)상, 건설기술인상, 대통령표창, 건설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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