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본의 생산자와 파괴자

입력 2009-01-04 12:21 수정 2009-01-04 12:24



배용준·박진영 손잡는다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9년 1월 2일

키이스트 등 관련주 초강세, 공동법인 설립추진 호재 

영화배우 배용준씨(왼쪽)와 가수 박진영씨가 힘을 합칠 것이란 소식에 배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를 비롯한 관련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키이스트와 박진영씨가 최대주주인 비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드라마,영화 등의 제작을 위한 공동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증시 일각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원더걸스를 주연으로 한 드라마 제작이 논의된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 관계자는 "연예인 중심이던 기존 사업구조를 출판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위주로 바꾸고 있다"며 "JYP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도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비오에프인터내셔널을 일본 증시에 상장된 디지털 콘텐츠 유통업체 디지털어드벤처(DA)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 기사원문보기

 



책 제목 : 문화경제학

저자 : 한국문화경제학회

  이제는 문화자본이라는 말이 점차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있다. 문화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저장하고, 이를 통해 인간에게 편익을제고하는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어 문화적 자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면 문화적 자본은 경제 활동에서 어떤 경로를 거쳐 작용하는 가? 당연히 물적자본의 작용과 비슷하다. 즉 문화는 다른 물적 생산요소와 결합하여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본적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 다시 말하면 문화는 다른 상품 및 서비스의 생산에 중간 원료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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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정책의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가 문화산업을 21세기의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문화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중인 구체적인 정책이 있는 데, 그 중에서 하나를 예로 들자.

  다섯째, 전략 문화 산업의 집중 투자.육성으로 해외 시장진출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채널 시대에 대비한 ‘방송영상 산업 진흥계획’과 ‘영상산업 종합 진흥 대책’을 수립하였다. ......  그 밖에 ‘한국 문화상품 100선’등 문화의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문화 상품의 제작, 전시.유통 기반을 확충하는 등, 한국 고유 문화의 보전 및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적어도 위의 글을 보면 한국은 문화 산업의 육성과 수출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그 수많은 노력이 자꾸만 외국 미디어에 실리는 아래 사진 몇장으로 망그러 지고 있다. 이 것도 한국의 정치문화라고 한다면 별로 할 말은 없지만, 사실 국민의 먹고 사는 데는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특히 ‘문화자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치명적인 사건이다. 이런 사진을 한번 보고 비웃은 외국인들은 한국 제품마저 깔보게 된다. 이런 사진을 만들어내는 나라에서 만들어진 화장품, 패션의류, 향수들이 명품 대접을 받을 일이 없다. 물론 그 나라의 사상과 문화가 아우러져 있는 책들이 아무리 번역되도 Written by Korean으로 외국 독자들의 판단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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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나라의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파괴하고 있지만, 우리의 젊은이들에게는 기대할 것이 많다.  한류열풍을 펼치고 있는 젊은 스타들이 한국의 문화적 자본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스타들도 많지만, 그 대표적인 사람은 아마도 박진영과 배용준일 것이다.

  박진영과 배용준이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것은 사실 한국민이 힘을 합쳐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박진영.배용준 본인의 특별한 재능과 노력에 의한 결과일 뿐이다. 박진영이 미국을 처음 진출할 때만해도 그를 도와준 사람은 정부의 힘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만의 고독한 싸움이었다. 배용준은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를 함으로써 동남아에서의 한류열풍을 만들어 냈다. 그 둘은 이제까지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공연음악계를 지배하는 박진영과 아름다운 스크린을 만들어내는 배용준이 합치면 분명히 1+1=100이라는 커다란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두 사람의 재능과 자본이 합쳐서 한국 문화의 발전에, 그리고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에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외국 미디어에도 한국의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만들어 가는 새롭고 깊이가 있는 문화계의 사진이 자주 실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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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의 사진이 많이 실리면 한국의 문화상품이 프랑스나 이태리제처럼 대접을 받을 것이고,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제품의 가격도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문화를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자본적 가치'라고 하는 것이다.

(사진 출처 : 한경닷컴)
8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95년부터 드미트리상사 운영.
Feelmax 라는 브랜드로 발가락양말을 핀란드등에 수출하고, 맨발 운동용 신발을 수입.
무역실무 및 해외 영업 강의
지은책 : 무역 & 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국제무역사 2급 단기 완성, 결국 사장이 문제다 등 다수
drimtr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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