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VS 매력적인 경찰

입력 2014-11-21 09:49 수정 2014-11-21 09:49



 

경찰관이 뽑은 최고의 영화는?

경찰관들이 직접 선정하고 직접 시상하는 세계 유일의 상! 참 생소하다.

올해 11월에 제1회 최고의 경찰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신선하다.

더욱 궁금해지는 것은 바로 이거다.

‘경찰관들이 뽑은 최고의 경찰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

3위는 살인의 추억이고 2위는 공공의 적, 1위는 와일드카드다.

2위에 뽑힌 공공의 적에 잠시 시선이 더 머문다. 왜냐하면, 필자가 공공의 적 2에 나오기 때문이다.

비록 목소리만 등장하지만.......

영화의 첫 장면에 강철중 검사가 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에 맞추어

‘위스키~ 스마일~’을 하는데 그 라디오에서 이미지메이킹 강의를 하는 진행자가 바로 필자다.

NG한번 없이 한 번에 녹음을 했다는 뿌듯함과 영화의 첫 장면에 등장했다는 영광에 지금도 그 영화를 보면 감회가 새롭다.

 



 

色時한 경찰들

오늘 특히 그 영화가 떠오르는 이유가 있다.

경찰청에서 강의를 했기 때문이다. 오늘 강의준비를 하면서 경찰청이 얼마나 새롭게 창의적으로 변신하고 있는지에 대해 새삼 놀라웠다.

시민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긍정적 감성으로 소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참신한 프로젝트들이 눈에 띄었다.

☆포돌이&포순이의 스쿨 어택☆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는 학교에 직접 포돌이와 포순이가 찾아가 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다.

“경찰복을 입어보고 싶어요.”

“체포당하고 싶어요”

“순찰차 뒷자리에 타고 싶어요”등의 학생들의 소원을 재미있는 형식으로 들어주면서

예전의 ‘무서운 호랑이 경찰’에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미지로 色時하게 다가서는 노력이 아닐 수 없다.

작년에는 순찰을 돌던 경찰이 노점상 할머니가 폭염에 쓰러질까 걱정되어

할머니가 팔다 남은 과자 7봉지를 모두 3500원에 사드린 후 귀가하시도록 한 미담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필자 또한 좋아요를 눌렀었다.

이처럼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단체에서도 창의적인 새바람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으로 박수를 치고 싶어진다.

 



 

매력적인 경찰들!

몇 년 전에 경찰청에서 강의를 하고 진땀을 뺀 경험이 있다.

제복차림으로 90도 각도로 흐트러짐 하나 없이 앉은 방어 자세와 웃음기 하나 없는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그런데 오늘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열려있었다. 눈도 입도 그리고 마음도 모두 다....그리고 여유가 느껴졌다.

그래서 참 좋았다. 서로 소통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필자는 여유 있는 사람이 참 좋다. 여유 있는 사람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자신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해 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유를 상대에게 전염시켜 주면서 매력을 느끼게 한다.

필자는 운이 좋은 편이어서 매력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편인데, 얼마 전 자주 가는 음식점의 연세 지긋한 주인도 그러했다.

주인: (안경을 낀 일행 중 한명을 보면서)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한 것 같아!

일행: 왜요?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을 갖고 동시에 묻는다)

주인: 인간이 안경을 낄 줄 알고 이렇게 귀를 달아놨쟎여!

일행은 동시에 배꼽을 잡고 웃어젖히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런 매력을 오늘 경찰청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매력적인 사람들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래서 자꾸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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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공을 디자인하는 Service Doctor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Kindness catalyst.
High Human Touch 이미지전략가.
20여년째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한 분야를 걸어온 외길 전문가.
박영실 서비스 파워 아카데미(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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