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신입사원들의 생각과 업무

입력 2014-07-11 01:10 수정 2014-08-08 18:04

박영실박사 칼럼: 창조적인 신입사원들의 문화활동  


 

박영실: 멋진 예술작품들이 많아서 그런지 회사를 들어서는 순간 화랑에 온 듯한 느낌이 들면서 대표님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도GL의 신입직원들은 입사하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예술의 전당으로 가서 공연을 보는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재는 창조 경제 시대이며 기업에는 창의적 인재가 필요합니다.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하여 창조를 위한 인내, 작은일에도 최고의 정성 그리고 감동의 전달을 배웁니다. 성도에는 “삼더”라는 성도정신이 있습니다. 세가지를 더하자는 의미 입니다. 더 똑똑하게(지식창출), 더 빠르게(도전과 실행) 그리고 더 즐겁게(정직과 헌신)입니다. 예술공연관람을 통하여 사회에 진출한 신입사원에게 축하와 함께 창조와 감동의 정신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박영실: 성도GL은 사업 전반이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성도GL의 문화예술 경영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성도GL은 기업사명과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가 잘 정립되어 있습니다. 기업사명은 “개인과 조직이 가지고 있는 그래픽의 꿈과 상상을 세상에 구현하게 함으로서 인류 문화 발전에 공헌하게 함”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경영을 통하여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책임을 지속한다”라고 우리의 신념에 나타나 있습니다. 기존의 무역 유통업을 재조명하여 필름 기자재 판매회사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문화 콘텐츠를 세상에 구현시키는 문화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는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박영실: 이러한 문화활동이 실제 업무적으로도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009년 문화체육부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여 “문화경영의 효과성 분석”의 주제로 연구를 하였는데 성도GL의 경우 직원들의 만족도가 타기업에 비해 매우 높으며 특히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내는 조직몰입도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나는 우리회사 직원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와 ‘나는 우리회사를 신뢰한다’에서 전체 평균보다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직의도를 묻는 질문에 이직에 대한 의지가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박영실: 기업의 창조적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학습원천이자 잠재적이고 미래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예술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성도의 핵심가치는 고객의 성공을 위한 무한대의 열정과 헌신입니다. 예술과 기업은 ‘창조를 통한 감동의 전달’이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도 예술과 마찬가지로 고객에게 지속적인 감동을 선사해야 합니다. 또한 CEO는 내부고객인 회사 직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술을 통하여 즐거움과 함께 공감을 계속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박영실: 모임에서 가끔 멋진 시를 읊으시거나 책의 인상적인 한 구절을 전해주시는 것이 기억나는데요. 최근에 나누고 싶은 구절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서예가인 해청 손경식 선생님이 주신 글에“依仁 遊藝道(의인유예도)”가 있는데 ‘인에 의지하고 예에 노닐라’라는 글을 매우 좋아합니다.

 

박영실: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성도GL에 합류하기 전 약 15년 동안 외국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에 기업의 문화지원에 관하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은행에 근무할 때 맨하탄의 센트럴파크에서의 뉴욕 필하모니의 공연을 보았고 내가 다니던 회사가 공식후원기업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감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CEO로서 직원들과 고객과의 소통역량이 매우 중요한데 문화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매우 윤리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박영실: 최근에 경험하신 가장 인상적인 예술이나 문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한국 근현대회화 100선 展’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김기창,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등 1920-1970년대까지 한국 회화사에서 뛰어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초에 망국의 설움, 일제 식민지, 한국전쟁, 남북 분단의 상처 등 정치 사회적 혼란과 갈등의 역사 현장을 목격하고 극복해 나간 미술가들의 역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영실: 대표님 개인적으로 기업과 예술, 기업과 문화는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기업과 예술은 창조와 감동이라는 주제를 공유합니다. 우리사회가 고품격 사회로 가기 위하여 기업가와 문화 예술가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기업가는 예술가의 창조적 인내를 배우며 예술가와 기업가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영실: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 대표님께서 평소 꾸준히 하시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문화활동 지원을 촉진하기 위하여 한국메세나협회의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있고 예술의 전당 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의 문화예술위원회 회원과 중소기업 중앙회의 문화콘텐츠위원회 회원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박영실: Arts & Culture 애독자분들과 특별히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다음이 있습니다. 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선생은 ‘나의 소원’에서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는 문화강국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의 문화지원을 더욱 가치 있는 일로 존중을 받기 바라며 많은 중소기업들도 메세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성도GL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문화전파라는 숭고한 뜻이 잘 전달이 되고 헤이리에서의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문화강국으로 가는데 초석이 되도록 많은 격려 부탁합니다.

 

박영실: 앞으로도 Arts & Culture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라며 선물로 주신 CD(La traviata)를 들을 때마다 문화 메세나 활동을 하시는 대표님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영실박사

Arts&Culture 자문위원

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 대표

숙명여자대학교 취업경력개발원 자문멘토교수

pspa@pspa.co.kr

*위 내용은 Arts & Culture 에 실린 인터뷰내용입니다.

 
행복한 성공을 디자인하는 Service Doctor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Kindness catalyst.
High Human Touch 이미지전략가.
20여년째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한 분야를 걸어온 외길 전문가.
박영실 서비스 파워 아카데미(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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