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군요.

읽고 또 읽어도 가슴 뭉클합니다.

 

2014년 10월 10일

영국 버밍엄의 한 여학교,

이곳에서 올해 나이 겨우 열일곱 살인 파키스탄의 한 소녀가

2014 노벨평화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어린이와 젊은이들에 대한 억압에 맞서고 어린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운

카일라쉬 사티아르티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2014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다고 발표한 것.

이 소녀는 누구일까요?

『나는 말랄라』에는 그 길고도 놀라운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오늘 이렇게 연설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

말랄라의 날은 저를 위한 날이 아닙니다.

오늘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 모든 여성과 모든 소년 소녀들을 위한 날입니다.

수많은 인권운동가들과 사회운동가들이 인권뿐만 아니라 교육과 평화,

그리고 평등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등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중 수천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테러리스트에게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 명의 부상자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도 그들 중 한 명입니다.

 

저는 오늘,

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소리칠 수 있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뜻을 대신 전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높이려 합니다.

 

평화롭게 살 권리,

존귀하게 대우받을 권리,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웠던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말하려는 것입니다.

 

2012년 10월 9일,

탈레반은 제 왼쪽 이마에 총을 쏘았습니다.

탈레반은 총으로 우리를 침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침묵을 뚫고 수많은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총으로 우리의 목표를 바꾸고 열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게서 나약함과 두려움과 절망을 빼앗아갔을 뿐입니다.

제 안에는 오히려 새로운 힘과 용기가 태어났습니다.

 

저는 여전히 말랄라입니다.

같은 열정,

같은 희망,

같은 꿈을 가진 말랄라입니다.

 

저는 그 누구와도 대립하지 않습니다.

탈레반이나 다른 테러 집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도 아닙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해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저는 탈레반과 모든 극단주의자들의 아이들 역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게 총을 쏜 탈레반원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제게 총이 있고 그가 제 앞에 있다 하더라도 저는 그를 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호메트와 예수그리스도, 부처님께 배운 연민입니다.

마틴 루서 킹과 넬슨 만델라에게서 받은 혁신의 유산이자

간디와 테레사로부터 배운 비폭력의 철학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배운 용서의 정신입니다. (…)

어둠 속에서 우리는 빛의 소중함을 깨닫고,

침묵 속에서 외침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스와트에서,

그 총부리 앞에서,

우리는 책과 펜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은 정말 옳습니다.

극단주의자들은 책과 펜을 두려워합니다. 교육의 힘을 두려워합니다. (…)

평등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극단주의자들과 테러리스트들은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평화와 박애의 종교인 이슬람의 이름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벌이는 테러와 전쟁으로 학교가 파괴되고 아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테러와 폭력에 맞서 싸워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시고, 여성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
 

교육이라는 대의 아래 하나가 되어 지식의 무기로 무장한다면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빈곤과 불의 그리고 무지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교육의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장 강한 무기인 책과 펜을 들고 문맹과 빈곤,

테러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한 명의 아이,

한 명의 선생님,

한 권의 책,

한 자루의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감사합니다.”

 

말랄라 유엔 연설문은,

읽고 또 읽어서....

모두 외워고 싶은 감동의 말입니다.

 

다이애나홍 드림

 
한국 독서경영 연구원 원장으로 좋은 책, 좋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책이야기, 다이애나홍의 독서향기입니다.
경영경제, 인문철학, 마케팅, 자기계발 리더십,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한페이지로 요약해서 핵심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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