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축가 구마겐고-구마겐고/안그라픽스-

입력 2014-04-23 05:00 수정 2014-04-23 05:00


 

혼을 담은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건축가 구마겐고,
그의 발걸음은 매일 매일 숨가쁜 세계일주로 내일을 짓습니다.

인간은 매우 나약한 존재,
그래서 건축을 한다고,
동료와 함께,
매일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구마겐고,
그의 삶에는 울림이 있습니다.
아주 길~~게 울, 려, 줍, 니, 다.

어떻게 소재를 만드십니까?
소재뒤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홍익대 디자인공부를 할때.
일본 건축디자인을 보러 간 적이 있었지요.
유난히 세계적인 건축가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게 겐조, 마키 후미히코, 안도 다다오 등
세계 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의 바통을 이어
현재 일본의 건축은 구마 겐고가 이끌고 있군요.

20세기 건축을 대표하는 ‘영원히 단단한’ 콘크리트와
반듯하고 깨끗한 ‘미국적인’ 것에서 되도록 먼 건축을 찾아 헤맸던
그는 우연히 만난 재료와 경관, 장인기술을 파내려가다가
작음, 약함, 자연스러움, 이음, 죽음 등 자신만의 독특한 건축 철학을
35년을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과거와 현재의 융합,
그 컨셉이 아주 맘에 듭니다.
제5대 가부키극장.
하늘위에서 내려다 보면 작은 마을을 보는 듯한,
그 풍경...
장관이군요.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풀어가는 내공이
정말 대단하군요.

중국은 오너문화, 일본은 샐러리맨문화,
중국은 공무원의 힘이 최고니,
공무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신뢰가 최고,
독한 술을 마시고도,
취하지만 무너지지 않는 밀고 당기는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네요.

유대인은 청각문화보다 시각문화에 강하고,
조각가는 많지만, 음악가가 적다고,
그래서 유대인은 건축을 좋아한대요.

빅토리아 미술관 최종심사때,
심사위원의 질문에 대한 답이 감동이군요.

"당신은 이 건축으로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몸이 얼어붙을 것 같은 추운날에도 음악회를 열고, 연극도 상영할 수 있고,
그곳에 시민이 모일 수 있도록이요."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
그의 건축에서 묻어나는 인간애가 감동입니다.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주고,
그 마음에 감동을 새겨주는 것이지요.

한 분야의 최고는,
역시 사람에 대한 사랑이 녹아있습니다.

다이애나홍 드림
한국 독서경영 연구원 원장으로 좋은 책, 좋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책이야기, 다이애나홍의 독서향기입니다.
경영경제, 인문철학, 마케팅, 자기계발 리더십,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한페이지로 요약해서 핵심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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