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외전 - 이외수/해냄-

입력 2012-11-19 10:42 수정 2012-11-19 10:42



내공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하는 책이군요.

쓰는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이 될때까지,
강원도 화천 산골에서 솔잎을 먹고 살기에
비단같은 글을 뽑아내시는군요.

때때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꾸밈없이 시원하게 해 주셔서 속이 다 후련하기도 했습니다.

글을 쓰면 작가,
글을 안쓰면 백수,
ㅎㅎㅎ 완전 나를 두고 하는 말같아 훅꽂히더군요.

술을 멀리하면 세상이 삭막해지고,
돈을 멀리하면 가정이 삭막해지고,
여자를 멀리하면 지옥이 된다. ㅎㅎㅎ

인생에 있어 비참한 두가지
밥굶는 인생,
사랑굶는 인생,

지갑에 돈마르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보다
가슴에 정마르는 사람이 점점 적어져 간다고,

감나무를 키운사람은 홍시를 기대하고
밤나무를 키운사람은 밤송이를 기대하고
소나무를 키운사람는 소고기 열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언어도단 ㅎㅎㅎ

맛있는 음식 먹는이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좋은 글은 읽는 이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진품과 가짜를 알아보는 방법
사랑하면 보인답니다.

4.5와 5는 같은 반이고 5는 짱입니다.
어느날 5가 4.5에게 빵을 사오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러나 4.5는 웃기지마 쨔샤 라고 무시해버렸어요.
일진에게 겁도 없이 들이대다니 급우들을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4.5가 말했습니다. 새퀴들아, 나 점 뺀거 몰라?
책을 읽다가 완전 빵 터졌어요.

저자 이외수님은
춘천대를 중퇴하여 3년이면 될 것을
30년이나 걸려 해내게 되었다는 말씀,
역시 존버정신입니다.

셋방살이 하던 시절,
뻑하면 주인이 방빼라는 소리를 들었지요.
가족한테 미안해서 하루에 2시간 자고 글을 써서 2층집 한채를 사버렸습니다.글쟁이도 2층집 살 수 있습니다.

잡초가 약초가 되는 그날까지,
해가뜨도 존버,
달이뜨도 존버,
존버가 최고야.
버티기를 잘 했다는 이외수님의
존버정신(존나게 버티는 정신)

잠들기전에 보고싶어 떠오르는 이름 하나 정도는 있어야
인생이라고...

귀하는 어떠신지요?

다이애나홍 드림

 

 
한국 독서경영 연구원 원장으로 좋은 책, 좋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책이야기, 다이애나홍의 독서향기입니다.
경영경제, 인문철학, 마케팅, 자기계발 리더십,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한페이지로 요약해서 핵심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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