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 1,2 - 사마천/김원중/믿음사

입력 2012-11-05 09:52 수정 2012-11-05 09:52


참 대단한 책이군요.
이 많은 내용을 옮긴 김원중님의 노고에 박수를 드립니다.

2000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한결같은 이유는 뭘까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사람의 '근본'이겠지요?
이 책은 인간의 중요한 '근본'을 다루었습니다.

사마천의『사기』130편은
상고 시대부터 사마천이 살던 한 무제 때까지의 중국 역사를 다룬 고전인데이 중에서도 '열전' 70권은 주나라 붕괴 후 등장한 50개 제후국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전국칠웅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합니다.

燕雀安知鴻鵠之志哉

연작안지홍곡지지재
제비나 참새 따위가
어찌 홍곡의 뜻을 알리오





'홍곡'이란 기러기와 고니를 말한다.
요컨대 큰 새를 가리킨다.
제비나 참새처럼 작은 새가 어찌 기러기나 고니의 뜻을 알 수 있겠느냐는 뜻이다.

"아무리 큰 출세를 하더라도 친구를 잊어서는 안 되지."
메디치가의 첫번째 규칙이 바로
" 이손가락을 보라"
즉, 한번 맺은 신의는 반드시 지킨다.
세상사는 이치를 잘 말해주고 있군요.



















































  토(兎) 사(死) 구(狗) 팽(烹)
兎 토끼 토 死 죽을 사 狗 개 구 烹 삶을 팽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써 먹고 쓸모가 없어지면 가혹하게
버린다는 뜻

'토사구팽'은 한신과 관련된 고사성어인데요,
한신은 유방의 믿음을 얻어 초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됩니다.
그러나 이미 천하를 통일한 유방에게 한신의 군사력은 위험 요소가 될 뿐이었지요.
결국 한신은 유방에게 버림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되어 주인이 삶아 먹는다.'는 뜻의 '토사구팽'이 생겨났습니다.


 훌륭한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숨겨두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군자는 아름다운 덕을 지니고 있지만 모양새는 어리석은 것 처럼 보인다고 들었소 -사기열전 1 p81


외모만능주의로 가는 요즘,
내면의 아름다움, 마음의 이목구비가 단정한 사람,
진짜는 내공과 실력이 먼저라는 것을 말해주네요.

 

만일 임금께서 덕을 닦지 않으시면 이 배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 적이 될 것입니다 -p116
군주가 이익에 눈멀면 백성은 떠난다는 진리,
세종대왕의 백성사랑이 생각나네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답이겠군요.

정상에 오른자에게는 내리막길만 있을 뿐이다. 사기열전 2 -p44
정상으로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정상을 향해
천천히 한 걸음씩 화이팅입니다.

 

다이애나홍 드림

 
한국 독서경영 연구원 원장으로 좋은 책, 좋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책이야기, 다이애나홍의 독서향기입니다.
경영경제, 인문철학, 마케팅, 자기계발 리더십,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한페이지로 요약해서 핵심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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