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뽀글이 인기몰이 하는 이유는?

입력 2013-03-25 00:10 수정 2013-03-28 12:34
군디컬드라마 푸른거탑의 성공요인은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수단

요즘 군필자 남성은 물론 곰신(고무신의 줄임말. 남친 군대 보낸 여자를 지칭)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푸른거탑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생활과 감성의 틈새를 발견하고 특화하여 어느새 하나의 브랜드를 이루었다.

푸른거탑은‘군디컬드라마'다. 군대라는 소재와 메디컬드라마라는 장르의 합성어이다. 바로 메디컬드라마‘하얀거탑’을 패러디한 짝퉁 드라마이다.

‘하얀거탑’이 야망을 품은 천재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대형병원의 계급과 권력, 욕망과 갈등을 다룬 것처럼 ‘푸른거탑’은 군대에서 벌어지는 계급과 권력에 따른 여러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푸른거탑에서 뜨겁게 유행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합성어) 이후 떠오르는 음식이 스팸뽀글. 군푸드로 떠오르고있는 스팸뽀글(레시피 : 먹고싶은 라면봉지를 뜯어 스팸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2~3분간 기다립니다. 다 익으면 스팸과 라면의 맛을 느끼며 스팸뽀글이 맛을 보면 됩니다. 주의점은 면을 네조각으로 부시고 나서 봉지를 오픈 함)은 아프리카TV 에서 먹방 컨텐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설겆이가 필요없어 고시원에서 즐겨 애용하는 메뉴랍니다.)

원작보다 페러디가 성공한 이유는 스타 캐스팅 없이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그 바탕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소재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수단을 살리는 것에 있었다. 불황으로 어려워진 자영업시장에도 메시지 전달 수단이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길거리를 걷다보면 눈에 띄는 간판이 있는가 하면 안타까울 정도로 눈에 띄지도, 관리가 되어 있지도 않은 간판들을 접하게 된다. 관리 안된 간판을 보면 어떤 사람이 들어갈까 궁금함과 동시에 걱정이 앞선다. 들어가 보지않으면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도 모르는데, 어떤 고객들이 선뜻 용기를 내어 들어가게 될까?


가게의 매출은 간판색의 선택에서부터 좌우된다. 길어야 3초 정도 고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하지만 그 3초 안에 고객이 가게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갈 것인지 하는 그 모든 것이 결정된다. 따라서 간판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튀는 가게는 한둘 있게 마련이다. '튄다'라는 것은 가게의 매출 변화와 일맥상통하며, 동시에 새로운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자의 입술을 돋보이게 하는 립스틱처럼 간판은 가게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특히 새로 시작하는 가게는 간판부터 눈길을 끌어야 고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간판 제작자는 이런 내용을 가게 주인에게 주장하고 디자인이나 소재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간판은 점포형 사업에서 가장 먼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영업수단 중 하나다. 외관 및 간판 디자인이 고객에게 주는 이미지에 따라 점포의 매출이 상승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한다.



연합창업컨설팅(www.jes2000.com / 02-2264-2334) 최 재 봉 소장
연합창업컨설팅(www.jes2000.com / 02-2264-2334)을 14년 째 운영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이 부담 없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하는 ‘소상공인 미다스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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