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Co-working Space’

입력 2012-05-09 15:13 수정 2012-05-09 15:13

요즘 일본에선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을 하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코워킹’은 ‘함께 일한다’는 의미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는 장소를 뜻한다.

코워킹 스페이스의 발상지는 미국이다. 일본에선 지난해부터 급속히 증가해 도쿄 시부야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50여개, 전국에 60여개가 영업중이다.

이들 장소는 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요금을 지불하고 책상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기존 임대 사무실과 달리 이용자 동료들이 교류하기 쉽게 공간 내부에 칸막이가 없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서로 대화를 하도록 장려하는 곳도 있다.

지난달 도쿄에선 시부야역 앞에 새로운 복합시설에 대형 문구용품 메이커가 최신 설비의 ‘코워킹 스페이스’를 열었다. 히가시니혼바시에는 여성 전용 공간도 등장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사무실로 활용하거나 전열비를 절약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또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 수 잇는 것도 강점이다.

일본 업계에선 코워킹 스페이스가 새로운 업무 스타일을 실천하는 장소나 비즈니스 싹을 틔우는 곳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침체기를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도입 가능한 아이템일 듯 싶다./이상
1988년 말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했습니다.
2004년 3월 도쿄특파원으로 발령받아 2007년 3월 말까지 도쿄에서 근무했습니다. 2004년 3월 도쿄특파원으로 발령, 도쿄특파원 근무를 마친 후 2011년 3월부터 한경닷컴 뉴스국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선문대 등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양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일본 기업 재발견(중앙경제평론사)' '다시 일어나는 경제대국,일본(미래에셋연구소)' '창업으로 하류사회 탈출하기(중앙경제평론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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