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의 코발트블루…옐로, 그리고 화이트

입력 2009-03-12 14:29 수정 2011-04-27 15:44
 
 거제도에서 배로 약 40분 정도 거리.
규모는 작으나, 기암절벽과 등대섬, 푸른 바다, 억새풀, 동백꽃군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곳. 소매물도다.
이 섬으로 가는 여객선 선상에서 보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섬 구경도 여정 중에서 얻는 덤이다. 

등대섬에서 본 소매물도 

 이곳에는 작은 ‘모세의 기적’도 있다. 물때를 잘 맞추면 소매물도에서 등대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 섬 정상에 있는 등대까지 지그재그 형태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풍광을 감상하면서 느긋하게 오를 수 있다.

 소매물도에서 등대섬까지 가는데도 약간의 트래킹이 필요하다.
선착강에 내려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고, 가운데로 가로질러 넘어가는 길이 있다.
우회하는 길은 바다와 절벽, 바위를 한껏 느낄 수 있으나, 길이 다소 험하다.
새벽에 노자산에서 고생을 한지라, 당연히 나는 가운데로 질러서 갔다.

 선착장에서부터 등대까지 계속 만날 수 있는 명물이 하나 있었다.
 ‘1박2일’의 ‘상근이’와 같은 종의 개들이다. 이
 녀석들은 영리한데다, 방문객들을 잘 따라다녀 주인들의 사료비 부담을 스스로 덜어주고 있었다.

이 섬에서 느낀 이미지는 빛이다.
마치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코발트 블루의 바다빛,
그리고 바위절벽과 억새들이 만드는 옐로, 등대의 빛(그리고 상근이)의 화이트…
그밖에 오렌지색 지붕, 동백꽃의 붉은 빛… 기억에 남는다.

또 하나… 선착장에서 파는 멍게, 해삼, 소라, 석화, 전복, 개불을 섞어 주는 해산물 세트!

소주와 곁들이니 하루의 피로가 그냥 사라진다.  

여객선 터미널 -- 겨울 날씨였다.

바람이 센 날엔 창까지도 파도가 치는 모양이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사람들이 많다.

유독 노란 섬이 눈에 들어온다.

먼 섬은 부옇게 보인다.

두 섬이 만날 때 여객선이 지나갔다.

하늘도 맑고...

멀리 있는 섬들은 마치 신기루처럼 보인다.

이야기가 있을 법한 섬

어선도 보이고...

 

소매물도 선착장에 다다랐다.

도착.

 

 

소매물도 제1의 촬영 포스트(등대섬)

좌측 절벽부

울타리가 분위기를 살린다.

저런 바위도 사람들이 오른다.(윗사진 우측)

소원들이 많아 돌무덤도 많다.

빛깔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저 섬에도 등대가 보인다.

푸른 바다... 하얀 배...바위...그리고 새

환상의 섬...

동백꽃이 군데군데 펴 있다.

역광을 받은 동백

코발트 블루...

작은 ''''모세의 기적''''--등대섬으로 연결되는 길

등대까지 지그재그로 계단이 나 있다.

등대 실루엣

등대섬 관리소(?)지붕과 바다

방문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근이'''' 

 
까까머리 시절, 암실에서 첫 인화의 감동을 먹은 후 아직도 빛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40년차 아마추어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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