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7가지

입력 2008-02-04 11:14 수정 2008-02-04 11:14
햇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만 불꽃을 피우는 법이다. -벨

어느덧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시기이다. 첫발을 뗄 때 새로운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옛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이다.

시작도 안 해보고 지레 겁을 먹고 있는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누구나 시작을 잘 했다고 해서 마무리까지 좋은 법은 아니다. 마무리까지 좋으려면, 많은 인내와 더불어 자신에 대한 신뢰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 속에는 그 만큼 절실히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은 별 볼일 없었는데, 높은 자리에 오르더니 달라 보인다고 흔히 말한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능력이 있어 보였는데, 자리에 맞지 않는지 능력 발휘를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이 앉아있는 자리는 대부분 사람이 수시로 바뀐다.

그 사람에 역량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그 자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자리는 직무 설계가 잘못되어 있을 가능성이 짙다. 몇 개월 마다 자리가 바뀌는 위치는 재검토되어야 한다. 사람만 교체할 것이 아니라 직무에 대한 재검토부터 염두에 둬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잘하는가? 앞으로 당신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가?

애초부터 우리가 생각했던 ‘무엇’은 불가능한 직무였을지도 모른다. 개인에게는 단순히 대리, 과장, 팀장 등 직급을 줘야 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맡게 된 직무부터 재설계해야 한다. 반면 기업은 사람을 보고 직무를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질을 보고 무엇을 잘하는 지 고민해야 한다. 필요한 사람을 뽑을 때, 지원자의 약점에 초점을 맞춰 평균적인 인재를 선발하지 않았는가 되물어야 한다. 오히려 이런 채용과정이 강점을 희석시킬 수도 있다.

직급 중심의 업무분장을 통해서 직무분석이 행해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직무의 정의 자체가 명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동적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또한 하나의 직무 내에 업무의 난이도, 중요도 등 업무특성이 매우 상이한 업무들이 공존하고 있어서 한 사람이 관리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조직의 성공은 평범한 사람도 비범한 성과를 달성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극해야 하는 점에서 타이트한 것보다 여유 있게 설계해야 한다. 구체적인 성과에만 치중하다 보면 최적합한 인물을 고르는데 급급할 수 있다. 하지만, 외부적 변화가 있을 때 최적합했다고 생각한 인물은 순식간에 부적합한 인물로 바뀔 수 있다. 쓸데 없이 많은 시간을 버리고 있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강점에 초점 맞춰야 한다.

큰 패러다임(paradigm)은 이제 기업에서도 점차 직무에 언급되어 있지 않더라도 일을 즐기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성공을 위한 터닝포인트를 찾는 방법 또한 머리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기억하고 익혀야만 절묘한 타이밍을 알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7가지

1.타이틀 보다 내용에 충실하라.

직급이나 직무 타이틀에 민감하다 보니 직무의 내용 보다도 직무의 외적인 데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절대로 ‘가수’가 되려 하지 말고,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가수’라는 타이틀에 목을 매었던 사람이 가수가 되는 확률보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목표로 했던 사람이 ‘가수’가 되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2.약점을 줄이는 것 보다 강점을 늘리려는 것에 신경써라.

약점에 초점을 맞춰서 평범한 사람으로 전락하지 말라. 자발적인 직무수행 보다는 위에서 그때 그때 시키는 업무 중심으로 수행해 왔던 사람은 높은 위치에 오르지 못한다. 자신의 직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몰두하라.

3.자신의 계획을 세울 때 여유 있게 설계하라.

의욕이 지나치게 넘쳐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자신의 직무에 맞지 않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개인의 직급, 근속년수 등 특성을 고려해서 직무의 특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 계획은 여유 있게 설계해야 장기적•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4.자격 미달이 되지 않으려면, 도덕성에 민감하라.

최근 도덕적 신뢰를 갖추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리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패한 사람보다는 도덕성을 갖춘 리더를 선호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미래사회에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도덕성에 주목하라.

5.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라.

실제로 조직•직급 보다는 일•성과 중심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한 기업에 유사한 직무를 여러 부서에서 수행하는 폐단을 없기 위해 기업에서는 스스로 직무분석을 해야 한다. 기업 구성원들의 자기계발 등을 통해서 효율성을 높아지며,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 운용에 있어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6.동료가 갖고 있는 특유의 강점을 잘 이용하라.

최근 서구 선진 기업들도 직무의 범위를 점점 넓혀가는 추세이다. 개인의 전문화에만 신경 쓰지 말고 동료나 중간관리자의 고유업무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폭 넓은 직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료의 업무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자신의 업무를 분석하라.

7.자기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방법을 터득하라.

자신의 관점에서 직무의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단편적인 직무 분석을 하려 하지 마라. 여러 동료들과 자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 깨닫도록 하라. 모든 직무를 똑같이 하기 보다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핵심 직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라.ⓒ윤영돈 윤코치연구소(yooncoach.com) 대표

※ 이 칼럼은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윤영돈의 직장인 눈치 코치>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로운 칼럼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칼럼니스트로 이름보다 '윤코치'라는 필명이 더 유명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윤영돈 박사는 기업교육과 대학교육을 두루 경험한 국내 1호 커리어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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