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어야 ‘의미’심장해집니다!

입력 2010-01-09 15:37 수정 2010-01-09 15:37


‘재미’와 ‘의미’:
‘재미’있어야 ‘의미’심장해집니다!

‘재미’는 일정기간 감정적 흥분이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의미’ 없는 ‘재미’는 한 바탕의 즉흥적 웃음이다. 코미디나 개그를 보고 일주일 내내 감동이 가슴에 자리 잡는 경우는 드물다. 한 바탕의 웃음이기 때문이다. 웃고 즐기는 가운데 시간을 보냈지만 시간이 지나면 웃음이 주는 ‘의미’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의미’는 억지로 생각나지 않는다. ‘재미’있을 때 ‘의미’는 저절로 생겨난다. ‘의미’심장한 ‘재미’가 진짜 ‘재미’있는 것이다. ‘재미’가 붙으면 누가 뭐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일 속에 ‘의미’가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재미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의미’는 ‘재미’를 느낀 사람에게만 특별한 ‘의미’로 각인된다. 그 ‘의미’는 그 어떤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 나에게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때 그 일은 더욱 ‘재미’있어 진다. ‘재미’는 그래서 몰입의 전제조건이다. 몰입하려면 무조건 ‘재미’있어야 되고, ‘의미’심장하게 다가와야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일을 ‘재미’있게 한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일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지게 된다. ‘재미’있으니까 몰입하게 되고 몰입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재미’있게 하다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저절로 나온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뭐든지 ‘재미’있고 신나게 해야 된다. ‘재미’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 내가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분야를 잡아서 내일처럼 할 때 생긴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될 때 절대로 몰입하지 않는다. 대강대충 처리한다. 맡겨진 일, 주어진 일, 해야 되는 일을 억지로 하면 절대로 ‘재미’있을 리가 없다. 내가 하면 ‘재미’있는 일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하면 ‘재미’있는 일이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하면 ‘재미’있는 일이 내가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일이다.

‘재미’는 익숙한 것을 낯선 것 또는 이전과는 뭔가 다른 것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 상식적인 것, 틀에 박힌 것은 ‘재미’없다. ‘재미’있는 놀이란 익숙한 기존의 것을 낯선 그 무엇으로 바꾸는 놀이다. 창조도 당연한 것, 원래 그런 것, 물론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을 당연하지 않고, 원래 그렇지 않으며,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문 속에서 태어난다. 고스톱을 칠 때에도 게임의 룰을 바꾸면 더 재미있어진다.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룰을 만들어 고스톱을 치면 재미있어진다. 직장에서 하는 일(work)이 재미없는 이유는 늘 하던 방식대로 하기 때문이다. 어제와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하면 재미있어진다. 익숙한 방식으로 비슷한 일을 반복하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 낯선 것을 익숙하게 바꾸어서 일(work)하면 재미없지만 익숙한 것을 낯선 것으로 바꾸어서 놀(play)면 재미있어진다.

내가 하는 일이 재미있는가? 그 일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동공이 활짝 열리며, 주먹이 불끈 쥐어지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일이 있는가? 내가 하는 일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고 있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으면 동시에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가? 재미없는 일을 억지로 하는 시간이 재미있게 하는 일에 비해서 월등히 많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재미있는 일을 찾아 나설 때이다.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공학으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Instructional Systems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즐거운 학습과 건강한 지식을 창조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을 5년간 경험한 후 현장에 현실이 있고 현실 속에 진실과 진리가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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