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도로시와 엘리스가 되어주자.

입력 2010-01-18 08:40 수정 2010-01-18 08:40
엘리스가 모험을 하게 된 것과 도로시가 특별한 친구들을 갖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이상한 나라에 갔거나 마법의 나라 오즈에 갔기 때문입니다.

 

쉰다면서도 머리속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엉뚱한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여러분이 힘겨운 일상을 잊고 떠난 휴가지의 스키장에서 혹은 바닷가에서 진행중이던 일을 머리속에 떠올리고 있다면 그것은 절대로 휴식이 아닙니다. 진짜 휴식을 가지려면 여러분이 온통 새로운 것에 휩싸일 수 있는 장소로 떠나야 합니다.

 

진정한 휴식이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일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휴가 하면 낯선 장소로의 여행을 먼저 떠올리고, 해외 여행도 가고싶어 합니다.

 

우리에겐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나 이상한 나라, 오즈, 판타지 속의 장소, 4차원의 세계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보려고 테마 파크나 놀이동산도 만들고, 온라인 게임도 만들고 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한 선배에게 온라인 게임 안에서 10년도 넘게 낚시꾼으로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평생 낚시를 하며 사는 것이 소원이지만 현실에서는 여러가지 사정상 못하므로 게임 내에서 낚시를 직업으로 선택하여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그렇게 전혀 다른 생활, 사람, 생각 등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지금의 일과 사람들이 싫거나 피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갖고자 함입니다. 그것은 책이나 영화, 게임 속에서 발견하기는 쉬워도 실제 상황으로 이루기는 힘들기에 더더욱 간절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휴일이면 이미 세번 갔던 바닷가로, 아니면 다섯번이나 올라간 적이 있는 산으로 가지 말고 낯선 장소로, 낯선 사람들에게로 여행을 떠나십시오.

 

그곳에서는 낯선 경험과 생각과 느낌을 주는 그 사람들에게, 여러분도 낯선 방문자이자 엘리스와 도로시가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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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책 '컴퓨터에게 배우는 10가지 성공비결'  중에서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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