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과 호프집 여사장의 행복

입력 2014-04-27 08:30 수정 2014-04-27 08:30
C의 어린 시절은 요란했었다.
사고를 많이 친 말썽꾸러기였고 싸움질을 밥 먹듯이 했었다.
고아원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C가 조폭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인 듯 보였다.
막 나가는 세계에서 함부로 살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
아내는 호프집을 운영했었는데 손님으로 드나 들었던 C에게 「왜 그렇게 사느냐?」 「장사라도 해보라」는 잔소리를 했고 그런 만남이 그들을 부부의 인연으로 묶었다.C는 닭튀김, 닭갈비, 닭도리탕, 불닭 등의 요리법을 배웠다.
드디어 양념 닭을 만들어 술집에 공급하면서 제법 큰 돈을 만지게 됐다.
생닭 유통까지 해 재산이 크게 늘어나자 욕심이 양계장까지 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다가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으로 폭삭 망했다.
「죽었으면 좋겠다」 「불이라도 확 질러버려?」하는 등의 생각을 재기의 길로 이끈 것은 C의 아내였다.그럴 즈음 만난 그들 부부에게 술집 거래나 닭 취급 같은 것은 아내의 명의로, C에게는 땅, 중국의 전자, 자동차, 기계 등의 기운을 활용하되 유통업을 해보라고 권했다.C의 명은 신축(辛丑)년, 계사(癸巳)월, 병인(丙寅)일, 경인(庚寅)시. 대운9.
아내는 신축(辛丑)년, 경자(庚子)월, 기축(己丑)일, 병인(丙寅)시. 대운5.부부에게 자녀가 태어나지 않음은 조상지업 탓으로 볼 수 밖에 없다.
C는 자신의 아들, 딸 대신 고아원 아이들을 자녀로 생각하고 보살피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그래야 편안해진다.
돈 많이 벌어 잘 살게 되면 그렇게 해야 「진정한 잘 먹고 잘 살기」와 연결 될 것이다.
아내는 「명불리나 운호」에 해당, 사장님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다.
그렇지만 겨울의 기축일주이니 자신을 크게 낮추고 따뜻한 마음, 한없이 너그러운 마음씨로 세상에 봉사한다는 자세로 살 때라야 행복함과 연결 될 수 있다.조폭에서 회장님의로의 변신이 가능해 지려면 많은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겠다가 우선 정해져야 한다.
그런 다음에 하늘에 빌고 노력해야 하며 바른 길을 택해야 한다.
C의 명에서 시상편재, 경인(庚寅)을 떠 먹으려면 습토가 최고다.
그러니 중국 상해에서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 전자 관련 품목을 취급하거나 카센터를 하면 대박 날 공산이 크다.
아니면 중국 서부지역에서 중장비로 돈을 버는 것은 가능하다.그렇지만 결론은 고아와 같은 불쌍한 사람과의 인연을 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 많기를 원한다. 돈이 욕심을 부르고 그 끝은 어디인지를 알 수 없을 만큼 치솟다가 남도 죽이고 자신도 죽이는 사건으로 결론 나는 경우가 많다.많은 돈을 욕심 비우고 잘 쓰게 되면 그게 잘 먹고 잘 사는 길로 연결되고 영원히 사는 길이 되는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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