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부터 성적이 떨어지더니

지금은 반에서 중간 정도 합니다. 고1때까지는 5등 안에 들었거든요. 특히 영어,

수학 성적이 잘 안 나옵니다. 이래가지고 대학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국어는 아주 잘 하는 편입니까?>

“아주 잘은 아니지만 웬만큼 하는 것 같습니다.”

<시(詩)나 소설, 시나리오 같은 문학 활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구, 그럴 재주는

턱도 없습니다.”

 

딸의 명은 병자(丙子)년, 을미(乙未)월, 무오(戊午)일, 무오(戊午)시, 대운 4.

 

명불리(命不利), 운불리(運不利)다.

다만 24세 이후 임진대운 10년이 평생 밥 먹고

사는 밑거름이 되는 시기이다.

 

군, 경, 의, 법

등이나 국가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운이다.

결혼을 하거나 자녀를 낳는 것도 이 시기에 해야 한다.

딸이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그런대로 잘 했던 것은 14세 이후 계사 대운중의 계수(癸水) 기운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랬던 것이 지난해(고2)의

계사년과는 같은 글자가 되니 귀신이 곡할 만큼 이상한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님은 직업군인이 되겠다는 얘기는 안 합니까? 혹시 수녀님이나, 스님이 되겠다는 얘기는···?>

“그런 얘기 들은 적 없습니다”

<사주에 금수(金水)의

기운이 전혀 없으니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영어권에서

사는 것이 최선책이 되겠습니다. 미국에 가서 직업군인이 된다든지 일식 주방 기술을 배워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 써먹든지 하면 아주 좋겠습니다.>

 

“외삼촌이

토론토에 살긴 하는데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서…”

<죽기

살기로 매달려 보세요. 어떤 일이 있어도 보냈으면 합니다.>

“대학보다요?”

<그럼요. 한국에서 대학 보내려고 애쓰지 마시고 외삼촌에게 맡기는 데 올인 하십시오.>

이럴 경우에 조상지업이 문제가 된다.

자랄 때 형제간에 우애가 있었다면, 또 좋은 부모가 제대로 좋은 정신을 심어주고 덕을 베풀었다면

딸이 캐나다로 가는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따님을

시집은 보내실 것 아닙니까?>

“그럼요”

<양력 8월 8일 이후에, 9월 5일 사이의 홀수 해에 태어난 남자를 골라 배필을 삼도록 해보십시오.>

“외국 남자라도요?”

<코

큰 남자요. 그러니까 「영어 쓰는 사람」 말입니다.

일본, 중국, 한국 남자보다 100배는 더 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태양의 기운이 만당(滿堂)인 미월(未月)의 무오 일주가 시에도 무오를 보니 특단의 조치 없이는 잘 되기

어렵다.

천만 다행인 것은 24세부터 임진 대운이라도 있음이다.

한국서 대충 살다 대충 결혼하고 애 낳으면(애 낳기도 힘들지만)

매 맞고 살거나 이혼이 필수라고 할만하다.

막힌 운명을 바꾸려면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목숨을 걸고 모험이라도 해서 바꿔야만 하는 것이다.

 

<따님은

금수 기운을 얻지 못하면 살아있어도 죽은 것과 다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金)이 없는 수(水)는 소용없고 금의 대표적 기운은 서쪽, 흰색, 영어, 쇳덩이, 군, 경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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