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은퇴 후 후회하지 않으려면?

입력 2011-05-19 08:54 수정 2011-05-19 08:54
<은퇴 후 후회하지 않는 재테크 비법>

일본은 세계에서 노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국가다. 연금 등 노인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그렇지만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선 한창 돈을 버는 중년기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일본에서 노후에 어느 정도의 풍요로움을 누리려면 은퇴할 때까지 1억(13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아야 한다. 그 방법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먼저 50대 이상이 은퇴 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아 본다. 일본의 권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정리한 내용을 소개한다.

◆50대에 은퇴 후 가계 수지를 계산
‘닛케이 머니’는 은퇴 후 만족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특징을 분석했다. 만족도가 높은 층의 가장 큰 공통점은 50대에 은퇴 후의 가계 수지를 계산했다는 것이다.

<은퇴 후 만족도가 높은 사람 vs. 만족도가 낮은 사람은 이 것이 다르다>

▲만족도가 높은 사람
-은퇴 전에 노후의 수지를 시산
-50대부터 생활비 삭감을 의식을 갖고 지냄
-주택론 상환은 퇴직 전까지 종료
-자녀들은 독립, 생활비는 부부 두명만
-소액이라도 근로 수입 방안 마련

▲만족도가 낮은 사람
-퇴직금을 주택론 상환에 사용
-50대에 교육비, 차량 구입 등에 소비
-생활비가 수입보다 훨씬 많이 든다
-가입한 보험의 내용을 오해
-국내 주식에 적극 투자

“50대가 되면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출이 점차 줄어 여유가 생기는 케이스가 있다. 게다가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고 즐거운 은퇴 후를 대비해 최후의 10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일본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를 들어 주택론을 상환하거나 생활비를 줄이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

파이낸셜 플래너 야마다 시즈에 씨가 시산한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은 1인당 평균 3000만엔(4억원). 하지만 가계별로 연금이나 퇴직금 등이 다르기 때문에 50대부터 ‘가계의 투명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수입>
▲임금
정년 퇴직까지 임금 총액을 시산. 샐러리맨의 임금은 50세 전후가 피크이고, 55세가 지나면 대폭 줄어든다. 한국의 경우 55세 이전에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 부인이 전업 주부라면 일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연금
연금의 지급 개시 연령을 확인하라. 50세 이후 임금이 줄어들면 연금 지급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퇴직금
퇴직금 제도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현행의 일시금 및 연금액을 파악할 것. 지금 퇴직한다면 액수가 얼마나 될지를 체크하라.

<노후 생활비>
▲연간 생활비 파악
 수입-저축액=지출액
 지출액-(자녀 교육비+주택론+오락비)=대략적인 생활비 계산
▲연금이 지급되지 않는 65세까지의 적자액을 계산
△보험료, 차량 유지 비용, 통신비를 재검토

<자녀 교육비를 어디까지 부모가 부담할지를 명확히>
-대학은 국립,사립/ 자택 또는 하숙을 비교해 선택하라
-유학시 비용은 누가 부담할 것인가

<주택론은 퇴직까지 전액 상환할 것>
-퇴직금으로 상환하지 말아야

<보험은 60세 이후의 보장 내용을 체크>
-사망 보장, 입원비 지원 등의 조건을 확인할 것

<집 수리 비용 확보>
-장기 수선 비용을 명확히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 수선 적립금, 주택일 경우 지붕 벽 수리 비용 등을 감안할 것./이상
1988년 말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했습니다.
2004년 3월 도쿄특파원으로 발령받아 2007년 3월 말까지 도쿄에서 근무했습니다. 2004년 3월 도쿄특파원으로 발령, 도쿄특파원 근무를 마친 후 2011년 3월부터 한경닷컴 뉴스국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선문대 등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양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일본 기업 재발견(중앙경제평론사)' '다시 일어나는 경제대국,일본(미래에셋연구소)' '창업으로 하류사회 탈출하기(중앙경제평론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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