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 사회를 이끄는가?

입력 2012-11-23 00:43 수정 2012-11-23 00:43
절대적 가치 기준이 허물어져가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또 다른 절대 가치가 부상하고 있다. 그것은 절대 속에 억압돼 있던 감성이다. 이를 감성 시대라 한다. 감성은 인격의 상태를 지각하게 하고 또 인격이 필요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동력이기 때문에 그 어떤 힘과 기준에 의해서도 무시되거나 억압되어서는 안 된다.
세일즈에서도 효과적인 판매를 하기위해서 이성적인 구매 동기와 감정적 구매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이성에 호소하는 판매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판매 방법이 오히려 반응을 빨리 일으킨다고 한다. 이성에 호소하는 판매는 우회적으로 하고 감성에 호소하는 판매 방법이 판매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따라서 상품에 대한 욕구 파악이 이성적 요소이고 충동이나 친밀도가 감정적 요소이기 때문에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이성과 감정의 연구와 습득이 중요하다. 고객이 돈을 내고 상품을 사는 까닭은 욕구를 느끼기도 하지만 반대급부나 개인적인 친분, 감정, 모방과 경쟁 등 감정적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다.
단순한 판단력이나 형식적인 논리력 등 지능을 넘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자신의 감정을 아는 힘, 둘째 ,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힘, 셋째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는 힘, 넷째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 안에서 다시 경험하는 힘, 다섯 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힘이다.
공심위상이란 마음을 공략하는 것이 상책이다.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에너지가 EQ이다. 차가운 이성보다 따뜻한 감성이 사회, 문화, 소비 시장에 스며들고 있고 곳곳에서 지능지수보다는 감성 지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상대가 갖는 인식과 가치 체계에 대한 이해,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배려와 이해이다. 상대방을 잘 배려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화 중 감정 이입이 중요하다. 감정이입을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태에 들어가는 것, 곧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것이고 자신의 관점보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며 상대방의 경험을 자신의 경험 속에서 재창조하는 것이다.
디지털 세상의 진정한 승자가 되려면 감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 바이러스를 퍼트리면 된다. 감성이 승리한다. 지금은 감성의 시대이다. 이성 감성의 이분법적 사고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감성의 시대를 이끌고 감성의 로직을 움직이는 디지털 세상의 승자가 되려면 감성의 시장에서 이기고 공감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폭넓게 펼치려면 새로운 리더십, 감성의 리더십으로 무장해야하는 것이다.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 설득보다 감성 바이러스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내지는 이미지를 통해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면 곧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감성 융합인 디지털 시대는 감성의 리더십을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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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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