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3인박근혜,문재인,안철수의 이미지분석

입력 2012-11-05 12:41 수정 2012-11-05 12:47
미국의 3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닉슨과 케네디  두 후보의 티비 토론을 통해 이미지 정치에 대한 부분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정치적 경험이 많은 닉슨과 그렇지 못한 케네디의 경합을 닉슨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티비 토론으로 판세가 바뀐 것이다. 이미지는 정치인 들 분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정치인의 이미지도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미지에만 너무 집착해서 그들이 내세우는  정책이나 그들의 국정 운영 비전과 우리 사회 문제점 해결능력을 보지 못한다면 그것도 문제이다.
필자는 지난 주에 이어서 대선 주자들의 이미지를 간략히 분석해보겠다.
박근혜후보는 언어적 측면에서 간단 명료형, 얼음공주(딱딱한 표정, 화법), 냉철한 교장 선생님형이나 웃을 땐 자애롭고 따뜻하게 보이나, 표정이 굳으면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기에  인간적인 면을 전달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스타일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유형’으로 부드러움과 치밀함 조화를 이루고 있고,  ‘개인’의 모습보다는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외모 및 패션을 보면 무채색 계열 바지 정장과 긴 재킷을 주로 입어 변화를 두려워하는 패션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문재인후보는 점잖은 공무원으로 나지막한 목소리로 핵심을 찔러 묻는 ‘차분한 문제제기형 화법’ 구사하고 무엇보다 발음을 정확히 낼 필요가 있어보인다.
동작이 커지고 표정도 단호해졌지만 대중의 확실한 호응을 이끌어낼 정도의 카리스마는 아직 부족하다. ‘지적이고 차분한 유형’으로 친밀한 느낌을 자연스레 이끌어내는 스타일이고 반백의 머리, 조용조용한 말투와 미소로 편안하다. 노타이 차림, 걷은 소매로 편안, 실용적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안철수후보는질의 응답형, 온화한 교수(강연) 스타일이다.
무언가를 강조할 시 웅변처럼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요’ ‘~죠’ 등의 경어체를 사용해 부드러움 강조. 관심가는 화두를 공개적으로 던지며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일으키는 ‘감성 화법’을 구사한다. 작고 가는 목소리 때문에 호소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발성 훈련을 통해 교정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지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펼치기는 하지만 신념과 열정을 확 끓어오르게 하는 힘은 부족해 보인다.  짧은 시간 내 많은 사람을 열광시키는 정치적 연설과 강의•강연은 달라서 안후보만의 카리스마를 키울 필요가 있어보인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유형’으로 일상적인 모습들을 자기만의 특징으로 만들어내는 스타일이고 말투가 부드럽지만 강약을 찾기 힘들고 나름대로의 패션과 마케팅 감각을 보유하고 있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어 보인다. 헤어스타일의 변화는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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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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