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매력을 만드는가?

입력 2012-01-16 16:53 수정 2012-01-16 23:09



매력적인 프레젠터의 요건



먼저 매력이란 무엇인가? 사전의 정의에 의하면 매력의 매는 도깨비 매자를 쓴다. 즉, 사람을 잡아끄는 힘을 의미한다. 도깨비같이 홀리는 힘인 것이다. 영어로 ‘charm’, ‘appeal’, ‘attraction’, ‘magnetism’이다. 지나가는 여성이 매력적이면 운전하다 시선을 빼앗겨 차사고로 이어질 정도로 ‘매력’이란 무한한 경쟁력이다. 매력있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도 재물도 끌어들일 정도로 무한 파워를 지니고 있는 요소이다. 짐 데이토 하와이대 미래전략센터 소장은 “정보화사회 다음엔 경제의 주력엔진이 ‘정보’에서 ‘이미지’로 넘어가면서 상상력과 창조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사회에는 국민총생산(GNP) 대신 국민총매력지수(GNC·Gross National Cool)가 부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는 얘기다. GNC는 얼마나 쿨(cool·매력적)한가를 계량화한 것이다.

매력적이다 아니다는 사실 주관적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편적 매력’과 ‘개성적 매력’으로 나뉠 수 있다. 아울러 ‘내적 매력’과 ‘외적 매력’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피치에서 어떤 프리젠터가 매력적일까? 말을 통해 그 사람의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지식 정도, 생각의 크기, 창의력, 상상력, 자신감 등등 많은 자질을 말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말을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말하는 가, 그리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말뿐인 사람인가, 아니면 내뱉은 말이 곧 법인 언행일치형인가? 이런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그 사람의 매력을 가늠할 수 있다. 필자가 싫어하는 유형의 대표적 스타일은 말이 먼저 앞서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는 사람이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위해 우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하는 행동에서 신뢰감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머리 속에 든 것이 없고 외골수인 사람일 수록 마치 자신의 이야기가 전부인양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 데 꼴불견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식으로 해석해서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면 마치 잘못된 것인 것처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기분 통제를 잘 못해서 기분이 좋을 땐 모르지만 화가 나면 폭발하는 불같은 성격을 보이기도 한다. 매력도 없고 융통성도 없는 이다.

진정 매력적인 프리젠터란 영성, 철학, 가치관, 지식, 문화, 정신적 가치 등이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여 콘텐츠 자체가 풍부하기도 하며 진정한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인간미를 간직한 사람이다. 여기에 외적 매력인 아름다움, 우아함, 건강함, 섹시함, 패션, 자세, 외모 등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다. 그리고 스피치를 실행할 때, 늘 자신감있는 태도, 당당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오만하면 안 된다. 늘 겸손한 인간미를 같이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요인들이 당신을 더 더 매력적인 프리젠터로 만들어줄 것이다.



목표가 무엇인지 알라



모든 훌륭한 스피치에는 그 이유와 목적이 반드시 있다. 먼저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고, 정보 제공이라든가 오락적인 것, 영감을 고취시키는 등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청중 심리를 파악하라



자신의 임무를 결정했다면 이제 당신은 청중이 듣고 싶어 할 연설을 만들어야 한다. 이 말은 당신이 청중의 머릿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청중의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



감정 이입하라



청중과 결합을 빨리 하면 할수록, 당신의 메시지도 빨리 받아들여진다. 공통의 이해와 공감할 부분을 찾아내어 이용하라. 유머와 감정, 공유된 관심사를 사용하라. 일단 청중이 당신을 받아들이면, 당신의 메시지도 반은 받아들인 것이나 다름없다.

지루하게 말하지 마라



당신의 말이 청중에게 제대로 전달되게 하려면 주의를 집중시켜야 한다. 이 말은 청중을 파악해 감정이입이 되게 만들고, 지루해 하지 않도록 흥미 있는 내용과 재미있는 연설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시작할 때와 끝낼 때 힘 있게 하라



어떤 연설이든지 서두와 결말이 가장 중요하다. 강한 시작은 청중의 주의를 끌고, 당신의 연설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당신의 강한 마무리가 청중에게 진심으로 동기부여를 시켰다면, 후에 전설적인 연설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꼭 필요한 시간 이상 초과하지 마라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청중의 관심과 공감대를 잃고 결국 스피치는 실패하고 만다. 십계명은 겨우 297단어이고,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은 그보다 짧은 266단어이다. 성공하는 명연설은 항상 간결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2012년 새해에는 좀 더 매력적인 프리젠터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아나운서 이서영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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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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