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얻는 스피치하는 법

입력 2011-11-30 07:30 수정 2011-11-30 17:42


스토리텔링의 구성



우리 정부의 화두는 ‘소통의 정부’이다. 말이 소통이지 도무지 국민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지 듣지 않는 불통의 정부가 되버렸다. 소통을 위해 말을 해야하고 역시 잘 들어주어야한다. 이명박 정권에서 ‘소통’을 ‘일방적 소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 지 모르겠다. 소통은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이어야 하는 것이다.

부부 간 , 애인 간, 친구 간 대화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사람은 이야기에 몰입하여, 뭔가 스토리가 있는 영화나 드라마에 우리는 쉽게 몰입하고 빠져드는 것이다. 즉 그 이야기 안에는 우리들이 겪고 있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스피치에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전달 부분이다.핵심은 눈을 마주치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어색한 느낌이 든다는 것은 전달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스피치의 역동성을 위해서 제스처 및 시선 비언어적 요소를 활용해야한다.

인류 최초 그리스에서 변론술과 입신출세에 대한 지식을 가르친 sophist 소피스트의 제 1원칙은 ‘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스토리텔링에서 표현 능력, 유창성이 중요하다. 필자가 강의하고 있는 ‘대화와 대중 연설’,‘광고 프리젠테이션’ 과목에서 우리 학생들의 스피치를 들어보면 완벽한 스피치는 없다. 다만, 스피치의 진실함,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정성이 느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가 난다. 말을 유창하게 잘 한다는 건 차로 치면 엔진이 잘 작동한다는 말이 된다. 말을 유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늘 생활 속에 실천해야 한다. 필자는 3분 스피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주제를 내 스스로에게 던지고 혼자서 주제에 대한 스피치를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해서 말해보곤 했다. 어던 주제가 나와도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은 직접 간접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많이 부딪혀보고, 많은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개인 자산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의 부족으로 인해 직접 경험만 할 수 없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직간접 경험이 많을수록 생생하고 명확한 말하기가 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이 힘을 발하려면 자연스러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억양과 유창성, 구조가 필요한 것이다. 여기에서 구조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성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을까?

아이디어는 본인의 상상력, 직접 경험, 책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구성에도 역시 ‘KISS’의 법칙은 적용된다. 단순하고 간결하게 내용을 구성해서 한 가지 주제를 향해서 가야한다. 그렇다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구체적이어야 하지만 이야기 자체의 흐름이 명쾌하고 단순한 것이 좋다. 그래서 ‘WIIFY’의 법칙에 충실해야한다. 이는 “What’s in it for you?“의 뜻인 데, 스토리 안에 당신을 위한 어떤 동기를 유발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동기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성적 동기든 감성적 동기든 복합적 동기든 말이다.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면 그 다음 마음이 움직이고, 행동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스토리의 폭발력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아나운서 이서영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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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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